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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너무 쓰릴 때 내과에 가면 자주 처방해 주는 약이 있다.
'라니티딘염산염'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잔탁(글락소 스미스클라인) 혹은 큐란(일동제약)이라는 약이다.


라니티딘염산염이 정당 150mg이나 들어간 큐란은 전문의약품이다.
75mg 들어간 큐란은 일반의약품이다. 가격은 대체로 10정당 4천원 정도 되는 듯.
보통 분량은 1주일 이내로 처방해 주고 하루 한정(두정이었나?)만 복용하라고 한다.



동일 성분이지만 상표만 다른 잔탁 75mg. 예전에 TV광고도 자주 했던 듯.
한때 전문의약품이었지만 최근에 일반의약품으로 풀렸다. 12정 들어있는 제품을 3,500원 주고 구입했다.



75mg짜리는 이렇게 생겼다. 큐란 75mg도 비슷하게 5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다.



잔탁과 큐란이 위염이나 속쓰림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하다. 위산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하지만 설명서에 적혀있다시피 14일 이상 복용해서는 안되는 약이다.
위산이라는 물질이 위염을 유발하면서도 음식물을 분해하거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데,
라니티딘염산염을 습관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위산의 순기능이 방해받게 된다.
어떨 땐 음식물이 덜 분해되어 덩어리째 뱃속에 오랜 시간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주의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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