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하남선 연장구간 서울전용 정기권 사용 가능할까?

수도권에서 지하철만 타고 출퇴근 혹은 통학을 할 경우 지하철 정기권을 구입하면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다.

정기권은 여러 권종이 있는데, 서울전용 정기권의 경우 월 55,000원에 60회 한정 서울 어디든 갈 수 있다.

(서울에서 경계 바깥으로 간다면 거리비례 정기권을 구입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수도권 지하철, 전철 정기권(정기 승차권)이다.

요즘은 디자인이 좀더 세련되게 바뀐 것으로 알고있다.

정기권은 처음 사용시 여타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카드값 2,500원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2021년 3월 27일 5호선 하남선 2단계 구간이 (하남풍산역~하남검단산역, 강일역) 개통되었다.
그런데 서울전용 정기권으로 5호선 하남선에서도 사용 가능할까?

 

서울전용 정기권의 경우 8호선 경기도 성남시 구간과 7호선 장암역 (경기도 의정부시) 역시 사용범위에 포함된다.

하지만 7호선 부평구청~까치울 구간에서는 사용 불가능하다.

 

5호선 하남 연장구간은 어떨까?

 

 

연장구간이 개통되면서 "하남풍산행"이라는 낯선 행선지가 등장했다.

덕분에 20여년만에 상일동/마천행 구도가 깨졌다.

서울전용 정기권으로 하남풍산역까지 갈 수 있을까?

 

 

지하철역 충전기에서 하남선에서 서울전용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출발역을 서대문역, 도착역을 하남풍산역으로 설정하고 충전 시도해 보았다.

 

 

아쉽지만 하남선에서 서울전용 정기권을 사용할 수 없다. 거리비례 정기권을 구입해야 한다.

(다만 강일역은 행정구역상 서울시 강동구에 있기 때문에 서울전용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전용 정기권으로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하차는 가능하지만 경계 바깥에 있기 때문에 1회 추가 차감된다. 승차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