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는 전철을 탈 수 있는 경춘선, 6호선 신내역

옛날에 경춘선 전철이 아닌 기차가 다녔던 시절에는 서울 청량리역과 성북역(현 광운대역)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경춘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선택지가 바뀌었다.

기본적으로 상봉역을 이용해야 하고, 편수가 적긴 하지만 청량리역을 이용해도 되고, 이 글에서 소개할 신내역을 이용해도 된다.

*. 광운대역은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2왕복 운행중이다.

원래 6호선의 종점은 봉화산역이었지만, 신내역까지 연장되면서 6호선과 경춘선 환승이 가능해졌다.

(6호선과 경춘선 직결도 고려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6호선 신내역의 배차간격이 다소 길기 때문에 지하철 앱이나 포털에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내역은 신내차량기지 옆에 있어서 6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이다.

6호선 선로 위에 있는 선로는 경춘선 선로다.

지상구간에서 마주오는 열차와 교행 때문에 한참 정차해 있는 중.

교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춘선과의 환승시간을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을 듯하다.

신내역 도착.

신내역 승강장은 7호선 종점인 장암역처럼 승강장이 단 하나뿐이다.

종착역 도착열차와 응암순환 열차가 하나의 승강장을 사용한다.

보시다시피 열차 대기시간이 매우 길다.

열차시간을 필히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지상구간에 있는 역이라서 6호선 승강장에도 고객대기실이 설치되어 있다.

혹서기나 혹한기에 열차를 편하게 기다릴 수 있다.

고객대기실 안에 6호선과 경춘선 시간표가 부착되어 있다.

6호선과 경춘선 간 환승거리는 비교적 짧다.

7호선-경춘선의 경우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하고 환승거리도 길지만, 신내역은 그렇지 않다.

화장실은 게이트 바깥에 있다.

급하다면 비상게이트 호출버튼을 누르고 나갔다 들어오면 된다.

경춘선 승강장에서 본 6호선 선로와 신내동.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인다.

(맞나?)

경춘선 승강장에도 고객대기실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