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가 많거나 환승역인 지하철역에는 구내에 저렴한 분식집이 들어서 있다.
수도권전철의 경우 꽤 많은 역사에 "최강어묵" 혹은 "마리짱"이라는 분식집이 있다.
5호선 오목교역에도 최강어묵이 있다.
오목교역이 환승역이 아니라서 게이트 바깥쪽에 있다.
다른 역과 차이점이 있다면 역 안에 최강어묵 매장이 두 곳이나 있다.
(이름은 같지만 메뉴 등에 있어서 미묘한 차이가 있다)
오목교역이 5호선에서 이용객수가 5위인 역이라서 그런 듯하다. 2020년 기준 이용객 수 1위는 광화문, 2위는 까치산, 3위는 화곡, 4위는 여의도역이다.
최강어묵 #1
하남검단산, 마천방면 게이트 옆에는 하늘색 컨테이너 최강어묵이 있다.
매장 내부는 이곳이 약간 더 넓은 듯하다.
제로페이는 받지 않고, BC카드 결제시 TOP포인트가 적립된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같은 최강어묵 프랜차이즈라도 매장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라면은 3,500원, 우동이나 떡볶이는 4천원, 김밥 2천원, 어묵은 대체로 2천원이다. 왕 오뎅은 천원, 작은 오뎅은 500원이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조합 잔치국수(3천원)와 야채김밥(2천원)을 주문했다.
잔치국수에 유부가 많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든다.
즉석떡볶이는 4천원.
떡볶이는 순한맛과 매운맛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순한맛을 선택했는데도 약간 맵다.
최강어묵 #2
방화방면 게이트 옆에 있는 최강어묵. 마찬가지로 제로페이는 결제 불가능하다.
매장 내부는 최강어묵 #1보다 협소하다.
메뉴와 가격은 최강어묵 #1과 #2가 서로 거의 비슷한데, #2 떡볶이는 3천원이다.
참고로 저 메뉴판에 빠져 있는데 라볶이는 4,500원, 치즈라볶이 5,000원, 군만두 라볶이는 7,500원이다.
라볶이(4,500원)를 주문했다.
라볶이 강추.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강추하고, 자극적인 맛이 덜하고 육수가 오뎅국물 베이스라서 마음에 든다. 면도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삶아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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