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환승통로에는 분식집이 있다.
지하철 노선이 두개 만나는 환승역은 없는 경우가 많고, 세개, 네개가 만나는 역들은 대부분 있다.
센트럴시티와 고속버스터미널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고, 서울지하철 3호선, 7호선, 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 환승통로에도 분식집이 있다.



여기는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분식집 김마왕.
원래 이름은 "김말자"였는데, 현재는 "김마왕"으로 바뀌었다.
7호선 게이트 안쪽 환승통로에 있어서 지하철을 타지 않는 한 이용할 수 없고, 고속터미널역 구조 특성상 9호선이나 센트럴시티에서는 한참 멀다.


취급하는 품목은 꼬마김밥, 분식, 라면, 음료, 만쥬 등이다. 보시다시피 저렴하고 실속있게 배를 채울 수 있다.
꼬마김밥은 개당 천원, 탄산음료는 개당 2천원이다.


매장 내부 모습. 공간은 협소하지는 않은 편이다.
떡볶이나 순대 같은 것들은 바로 나오고, 라면도 금방 나온다.


꼬마김밥 세줄과 떡볶이 1인분(3천원)을 주문했다.


어묵국물은 셀프다. 매장 한켠에 어묵국물 음수대(?)가 있다.
매우 뜨거우니 주의하자.


참치샐러드, 멸치, 소불고기 꼬마김밥. 하나로는 한참 부족하고 셋은 되어야 편의점 김밥 정도의 양이다.
새싹이 들어가 있어서 은근히 고급스럽다. 개인적으로는 깻잎이 들어가서 마음에 든다.


떡볶이는 양도 질도 딱 3천원 수준이다.
맵지 않아서 좋다.


순대 1인분(3천원)과 날치알 꼬마김밥.
날치알이 은근히 수요가 많은 듯하다. 딱 하나 남았다.



간, 내장은 없고 오직 순대 뿐이다.
순대는 잡내가 없고 깔끔한 편. 소금보다는 짭짤한 오뎅국물과 잘 어울린다.


날치알 꼬마김밥. 순대를 주문했지만 떡볶이와 궁합이 맞다.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