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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이후 김포발 내륙지역 지방행 항공노선들이 대거 감편되거나 폐지되었다.

하지만 저가항공사와 소형항공사의 등장으로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항공노선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김포-대구 노선의 경우 최근에 에어부산이 운항을 재개했다.


*. 2020년 8월 현재 진에어 취항중. 주중에는 2만원대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에어부산 김포-대구 노선은 주중에는 편도 최저 11,500원까지 항공료가 떨어지기도 한다.

(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불포함 가격)



2019년 3월 현재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합하면 총액 18,800원이다.

서울-동대구 무궁화호 요금(21,100원)보다 싸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가격이 오르는데, 그래도 KTX보다는 저렴하게 올라오는 편이다.



다만 에어부산 김포-대구 노선은 운항편수가 매우 적다.

일 5회도 아니고 주 5회이고, 김포발 대구행 BX8851편은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한다.

대구 거주자들보다는 서울 거주자들이 선호할 만한 스케줄이다.



에어부산 게이트는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2층 오른쪽 끝에 있다.

인터넷에서 항공권을 구입한 후 저곳에서 수속을 받으면 된다.

가급적 비행기 출발 40분 전에 수속을 마쳐야 하고, 20분전부터는 탑승이 거절되니 주의하자!



짐 없는 승객은 창구가 따로 있다.

짐이 없다면 사진의 기둥 옆에 있는 창구에서 항공권을 빠르게 발권받을 수 있다.



새벽시간대인데도 김포공항은 북적북적하다.

수속을 마친 즉시 3층으로 올라가서 탑승장에 입장하는 게 좋다.



드디어 에어부산 8851편 탑승 시작.

참고로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한다.

(공동운항 편명은 OZ8851이다)



게이트에서 비행기까지는 램프버스로 이동한다.

따라서 더더욱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행기가 은근히 외딴 곳에 있다.

계류장 한켠에 외롭게 서 있는 에어부산 항공기.

브릿지를 쓰지 않아서 항공료가 더더욱 저렴한 듯하다.



김포-대구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A321이다.



좌석은 3*3 배열이다.

에어부산은 좌석 앞뒤간격이 넓고 리클라이닝 각도도 커서 마음에 든다.



요즘같은 초봄에는 이륙하자마자 장엄한 일출 장면을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한반도를 뒤덮은 무시무시한 미세먼지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 BX8850편을 이용했을 때에는 모니터가 없는 기종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있다.

비행기 위치와 현재속도, 고도 등이 표시된다.

비행기의 무시무시한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기내식은 없고 감귤주스 한잔을 제공한다.

국내선이기 때문에 컵라면, 다른 음료수는 유료로 판매하지 않는다.



비행시간 32분만에 대구공항 도착.

대구공항은 군사공항이라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사진에 보이는 여객터미널 건물만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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