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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쇠고 KTX타고 돌아왔는데 광명역에 하차했다.

광명셔틀 지하철 타려면 꽤 오래 기다려야 했고 배가 좀 출출해서 맛집을 찾아보았다.

'나라면'이라는 가게에서 파는 라면을 맛보고 싶어졌다.

날씨도 춥고 해서 라면이 땡길 수밖에 없는 상황.



나라면은 광명역 1층 서편 출구 근처(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가는 출구)에 있다.

인테리어를 간이역처럼 해 두었다. 거대한 KTX 광명역사에서 간이역을 체험하면서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나라면에서 파는 메뉴. 라면이 간판메뉴지만 추억의도시락도 있고 짜장덮밥도 있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가락우동도 판다.



가격표. 요즘은 보기 드문 형태의 열차시각표/운임표 안내판을 응용했다.



내부는 이렇다. 시골 간이역 정취가 물씬 풍겨온다.

난로 위에 올려져 있는 것들은 도시락인 듯. 추억의도시락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번호표를 준다. 번호가 출력되면 배식구에서 수령하면 OK.

물론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다.



5,500원짜리 해물짬뽕라면을 주문했다.

나라면을 주문할까 했는데 기왕이면 집에서 끓여먹는 것과는 다른 라면을 맛보고 싶었다.

홍합, 새우, 게가 들어 있다.



작은 게 반쪽이 들어 있다.


가격은 살짝 비싼 듯.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폭풍흡입했다.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해물짬뽕라면 추천.

다 먹은 후 식판을 퇴식구에 반납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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