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4 프레스캇 775핀 CPU에 윈도우8 설치 후기

생소하고 불편한 UI로 전세계인의 지탄을 받았던 윈도우8.
하지만 윈도우8은 윈도우7보다 좀더 가벼워졌다. 저사양 시스템에는 윈도우8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

윈도우8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PAE, NX, SSE2 명령어를 지원해야 한다.
펜티엄4의 경우 478핀 노스우드 코어에는 설치할 수 없고, 775핀 이상은 거의 대부분 설치 가능하다.
(설치가 안될 경우 메인보드에서 NX 명령어를 ON 해주면 됨)

출시된지 꽤 지난 펜티엄4 541 (3.2GHz)에 윈도우8.1을 설치해 봤다.

메인보드는 인텔 D945PSN이다. 인텔 홈페이지에는 윈도우8, 8.1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적혀 있는데 어쨌든 설치는 성공.

일단 설치에 성공했지만 며칠 후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사용 도중 화면이 나가는 일이 다반사. 그래픽카드를 6600GT에서 다른 것(ATI 등)들로 교체해 봐도 소용없었다.
윈도우7로 다운그레이드하니 별 문제없이 작동된다. CPU보다는 메인보드가 윈도우8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듯;
덧붙임: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문제였다.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별 문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