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레스토랑 쿠스쿠스 베지볼, 고구마 샐러드

이따금씩 이케아 매장에서 생필품들을 이것저것 사오는데, 이케아 레스토랑을 스킵할 수 없다.

국내 이케아 레스토랑은 해외만큼 가성비가 좋지는 않지만, 가끔씩 독특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케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베지볼. 가격은 2,900원.

베지볼 가격 2,900원에서 3,900원으로 인상! 구성도 변경되었다. 이제 쿠스쿠스가 나오지 않는다.
이케아 베지볼은 수시로 구성이 변경된다.
베지볼은 한마디로 콩고기같은 음식이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베지볼은 다른 음식과 섞어서 제공되는데, 짝꿍이 수시로 바뀐다. 예전에는 김치마요였는데 이번엔 "쿠스쿠스"다.

 

 

베지볼과 쿠스쿠스 그리고 갈릭소스의 조합.

비행기 비지니스석에서 제공되는 기내식같은 느낌이다.

(가격은 싸지만...)

 

 

베지볼 자체는 그렇게 매력적이거나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 좀 텁텁하다.

소스에 따라서, 곁들어 먹는 음식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맛이 확 달라진다.

 

 

이것은 "쿠스쿠스".

아주 낯선 음식인데, 파스타의 일종이라고 한다.

세몰리나(듀럼 밀을 부순 밀가루로 흔한 스파게티 면에 사용됨)와 밀을 반죽해서 찐 가루라고 한다.

 

쿠스쿠스는 별 맛은 없지만, 식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사실 베지볼보다는 저 갈릭소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베지볼만 먹기는 아쉬우니까 같이 곁들인 고구마 샐러드.

가격은 1,500원이다.

이것도 상설메뉴는 아니라서 추후 바뀔 수 있다.

 

 

고구마 샐러드와 링곤베리 잼.

저 링곤베리 잼은 북유럽에서 즐겨 먹는데, 미트볼에도 빵에도 연어와도 잘 어울린다.

 

 

 

 

고구마샐러드 자체는 평범하지만, 링곤베리 잼 덕분에 맛있어졌다.

 

 

이건 예전에 팔았던 단호박 샐러드. 요즘은 팔지 않는다.

고구마보다는 단호박의 퀄리티가 훨씬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