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국가에 가면 아침식사를 또우장(콩국)과 특이하게 생긴 튀긴 빵(요우티아오)으로 때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런 걸 맛보기가 쉽지 않다. 서울 대림동 차이나타운과 부산 차이나타운, 대구 명덕역 근처에서 맛볼 수 있다[링크].
대구에 있는 또우장 가게들은 한국 현지화된 느낌이 강하고, 부산역 앞 신발원표 또우장은 중국, 대만 현지의 맛과 비슷하다.
신발원(新發園) 위치 및 영업시간
휴무일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부산역(기차역)을 등지고 봤을 때 좌쯕 빨간 화살표 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차이나타운 패루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지하철 1호선 부산역에서 대략 도보 2분 거리에, 기차 부산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차이나타운답게 빨간 간판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중국집들과 중국 식자재, 중국술 파는 가게들이 많다.
여기가 바로 신발원.
한국전쟁이 한참 진행중이었던 1951년에 개업한 유서깊은 맛집이다.
인기있는 맛집이라서 오랫동안 대기해야 할 수 있다.
대기표에 이름을 적어 두면 된다.
(포장만 원한다면 적혀있는 대로 그냥 카운터에서 바로 주문하면 된다)
고기만두, 콩국(또우장), 물만두, 군만두를 판다.
사실 또우장보다는 딤섬이 주력 메뉴다.
계란빵, 팥빵, 커빙, 월병 등 중국식 빵도 판매하고 있다.
공갈빵과 꽈배기도 있다.
물론 판다는 팔지 않는다.
영업 시작하자마자 바로 들어가서 기다리지 않았다.
유명세에 비해서 가게 내부는 좁은 편이다.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생각보다 꽤 많은 듯하다.
주방이 공개되어 있다.
고기만두, 군만두는 6천원,
새우교자 7천원,
찐교자 6천원,
물만두 6천원이다.
또우장과 요우티아오(콩국)는 3,500원이다.
주문하면 금방 나온다.
약간 간이 되어 있지만, 싱겁다 싶으면 종업원을 부르면 된다.
설탕 혹은 소금을 더 쳐준다.
이것이 바로 요우티아오.
요우티아오 크기는 대략 성인 엄지손가락만하다.
이것은 또우장.
기본적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나온다.
콩국수 콩국보다 콩(백태)이 더 잘게 갈려있고, 풍미가 깊다.
우유에 시리얼 타먹듯이 먹으면 OK.
한국에서도 이걸 맛볼 수 있어서 감동인데, 배는 반만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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