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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에 이사왔는데 굉장히 긴 랜선 하나가 버려져 있다.
랜선이 필요해서 앗싸 좋구나 싶었는데, 문제가 있었다.

보시다시피 케이블이 이렇게 끊어져 있다

랜케이블을 제작하는 장비들(RJ45 커넥터, 툴킷, 탈피기, 테스터기 등)을 구입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런 것들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평생 랜선 고치는 비용보다 더 들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울 각 동사무소(동 주민센터)에서 각종 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랜툴은 없다.

그냥 가까운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 맡겼다.



한쪽 수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단돈 천원. 서비스로 보호캡까지 끼워주었다.
물론 양쪽 다 수리하면 2천원이 들겠지?
랜선 수리비용은 동네든 용산이든 대부분의 컴퓨터 수리점들이 비슷한 비용을 받는 것 같다.



끊어진 랜선 둘을 서로 연결하려면 "랜 커플러"라는 물건을 사용하면 된다.

저렴한 것은 인터넷에서 배송비 불포함 500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이소에서 위와 동일한 물건을 "LAN 케이블 연장 젠더"라는 이름으로 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랜선 고칠 일이 많아져서 어쩔 수 없이 랜툴을 구입했다.

배송비 불포함 1만원 안쪽의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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