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제외한 지방 대도시에는 지하철이 다니는데, 대구에는 3호선까지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대구 1호선과 2호선은 수도권에서 다니는 지하철과 별 차이가 없는데(열차폭 제외),
3호선은 모노레일이다. 오키나와 나하 모노레일(유이레일)과 비슷하다.
대구 서민경제의 중심 서문시장.
서문시장에 가려면 3호선 서문시장역에 내리면 된다.
대구 3호선 열차는 3량 1편성이다.
모노레일이라서 그런지 소음도 무난한 편이다(일부에서는 시끄럽다는 민원이 제기된다고도 함).
대봉교역에서 찍은 역사 안내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고가에 있다 보니 스크린도어는 어른 키 3/4 높이까지만 설치되어 있다.
전차선은 선로 바닥에 있다. 아주 위험하니 주의하자.
한장 더 찍었다.
이렇게 보니 완전 일반 지하철같다.
서울에도 이런 거 만들어 주면 좋겠다.
의정부경전철은 폭이 너무 좁아서 실망했는데, 대구 3호선과 나하 모노레일은 시원시원해서 좋다.
참고로 무인운전 구조이기 때문에 맨 앞과 맨 뒤에는 기관사실이 없다. 덕분에 전후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모노레일에서 바라본 서문시장.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주택가나 오피스텔을 지날 때에는 사생활 보호 장치가 작동되어 창문이 뿌옇게 된다.
터닝메카드 캐릭터 콘셉트 실내장식.
터닝메카드는 한국만화지만 어째 일본 지하철을 탄 듯한 느낌이다.
T Wifi Zone, KT Wifi, LG U+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혹시나 해서 와이브로 에그를 켜 봤는데, 지상구간이라서 전반적으로 잘 잡히는 편이다.
다만 와이브로가 찬밥 신세이기 때문에 실사용은 점차 어려워질 듯하다.
주요 버스 환승지점을 알리는 안내도가 붙어 있다.
명덕역에서 1호선, 신남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3호선 승차인원도 적혀 있다.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두말할 필요 없이 서문시장역이다(하루 7,8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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