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천안에서 1호선을 타고 서울에 갔는데, 앞자리에 괴물체가 있다.

처음에는 누가 머리핀을 떨어트리고 간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몬스터(?)다.



양평, 용문을 오가는 경의중앙선을 타면 가끔 깔따구같은 작은 벌레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지하철 열차 안에서 사마귀를 본 건 처음이다. 

아마도 장항선 구간(신창역?)에서 무임승차한 듯하다.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다.



사진을 찍으니까 무섭게 노려봤다.

승객들이 측은지심 어린 표정으로 쳐다보긴 했지만, 내쫒는 사람은 없었다.

중간에 갑자기 날아올라서 승객들이 멘붕에 빠지긴 했지만, 이후 행방불명;



300x25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