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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정선선에는 통근열차, 무궁화호가 투입되었는데, 요즘은 A-train "정선아리랑열차"가 투입되고 있다.

모든 좌석이 새마을호 특실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좀 비싸다.

(다만 정선군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예미~아우라지 구간을 무궁화호 요금으로 이용할 수는 있다)


정선아리랑열차는 매주 월,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지만,

만약 월, 화요일이 정선 5일장날(2, 7, 12, 17, 22, 27일)이거나 공휴일이라면 정상 운행된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당분간 운행중지

*. 2020년 3월 2일부터 정선아리랑열차 4855편의 운행시각이 변경될 예정이다.




청량리역까지 타고온 4858 열차.

원주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이용했는데, 무려 13,000원이다. KTX 만종-청량리 운임보다 비싸다.

정선선이 전철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신형 디젤기관차가 견인한다.



운행구간은 청량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다.

정차역은 청량리역 - 원주역 - 제천역 - 영월역 - 예미역 - 민둥산역 - 별어곡역 - 선평역 - 정선역 - 나전역 - 아우라지역이다.



기존 무궁화호 열차를 관광열차로 개조했다.



보시다시피 창문 위 부분이 뚫려 있어서 바깥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아쉽게도 밤차를 이용해서 별 감흥이 없었다)



열차 내부는 시트지로 알록달록 꾸며져 있다.



3호차 좌석을 선택했다.

칸마다 독특한 이름이 부여되어 있는데, 3호차는 땅울림실이다.



창문 상부가 뚫려있는 모습.



A-train 열차에는 TV가 설치되어 있는데, 작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료 와이파이는 아주 잘 잡힌다.



좌석은 ITX-새마을 열차와 동일하다.

무궁화호 좌석보다는 편리하지만, 구형 새마을호 좌석보다는 불편하다.



승객이 거의 없는 덕분에 찍어본 사진.

좌석 등받이 최대각도는 이렇다.



좌석마다 간이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하중은 10kg이다.



창문은 예전에는 열 수 있었던 듯한데, 안전문제 때문인지 지금은 고정되어 있다.



좌석 앞 다리받침 사이에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비행기처럼 좌석과 좌석 사이에도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창측, 복도측 승객 모두 사이좋게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장애인 좌석도 설치되어 있다.



전동휠체어 고객도 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해안 바다열차처럼 전망을 볼 수 있는 좌석도 설치되어 있다.



무거운 짐(캐리어 등)을 소지한 고객들을 위한 선반도 있다.



2호차는 반은 카페, 반은 객실로 운영되고 있다.



아쉽지만 카페는 현재 운영되고 있지 않다.

자동판매기도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은 미리 바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카페객차에는 정선군 관광안내지도, 팸플릿 등이 비치되어 있다.



카페는 영업하고 있지 않지만 식탁이 있어서 바깥에서 구입한 도시락 등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의 백미는 맨 뒷칸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칸이다.

참고로 객실과 분리되어 있다. 아우라지방면은 1호차, 청량리방면은 4호차로 가면 된다.



하필 늦은 밤에 이용해서 제대로 된 전망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이런 나무의자도 설치되어 있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공간이다.



전망칸은 에어컨 대신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다.

한여름에는 꽤 더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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