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도 온천이 있다? 학가산온천 후기, 주변 맛집

아주 오랜만에 안동에 들렸는데, 혹시나 했는데 안동에도 온천이 있다.
안동역에서 시내버스로 대략 7분 정도의 거리에 "학가산온천"이 있다.


학가산온천 위치 및 가는 법

안동역에서 경북도청 가는 길에 (서안동IC와 신 안동역 사이) 학가산온천이 있다.
"학가산"이라는 이름 때문에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지 않을 것 같지만, 수시로 시내버스가 다닌다.

안동 시내에서 377번, 628번 버스를 타고 가면 3번 정류장에 하차하게 된다.
그런데 1번과 3번 정류장은 버스가 뜸하게 다니는 편이고, 시간이 맞지 않으면 큰길(경서로)의 2번과 건너편 정류장을 이용해도 된다.
(경서로 쪽 학가산온천 정류장에는 11번, 242번, 246번, 272번, 276번, 436번 등 이용 가능)

학가산온천 구내 안내판에 628번 시내버스 시간표가 있으니, 버스시간 감안해서 온천욕을 즐기면 좋다.

큰 길가에 있는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지하도를 따라 가면 학가산온천이 나온다.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여기가 바로 학가산온천의 모습.

학가산온천은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듯하다.
안동시의 슬로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슬로건이 적혀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매월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입욕료는 일반인은 6천원, 안동시민은 5,500원, 단체는 5천원, 경로 및 소아는 4천원이다.
(2021년 10월 현재 요금)
공공시설이라서 그런지 저렴한 편이다.

남탕입구에서 한 컷.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까 탕 내부를 대충 설명해 보자면
1) 내부는 예상보다 꽤 넓은 편이다.
2) 수면실은 없지만, 탕 중간에 온돌 비슷한 수면공간이 있다.
3) 건식사우나는 운영중이고, 습식사우나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 중지 상태이다.
4) 탕 내부에 TV도 있다.
5) 노천탕도 있다.

전망대도 있긴 한데 코로나 때문에 폐쇄되어 있다.

내부에 식당과 매점이 있긴 한데, 코로나19 때문에 영업은 하지 않는 듯하다.



주변 맛집 뚱단지

학가산온천 주변에 "뚱단지"라는 한식 맛집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안동과학대학교 입구 근처에 있어서 대학생들이 많다.

5,500원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예상보다 푸짐하게 나왔다.
경북 북부 특유의 칼칼한 된장찌개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