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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5일 청량리역에서 안동역을 잇는 KTX-이음이 개통되었다.
KTX-이음 개통으로 청량리-안동 기차 소요시간이 3시간대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었다.
아직은 임시개통 상태이고, 2021년 하반기 도담-안동 구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안동 소요시간이 30분 정도 더 단축될 예정이다.

 

그런데 강릉 가는 KTX-산천 열차는 서울역에서도 시종착하지만, 안동 가는 KTX-이음 열차는 현재 청량리역에서만 출도착한다.
*. 2021년 8월 4일부터 강릉선 KTX-산천이 KTX-이음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하지만 곧 서울역에서도 안동행 KTX-이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앙선에만 투입되고 있는 KTX-이음 열차.
이 KTX-이음 열차를 중앙선과 강릉선 복합열차로 편성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2021년 하반기 예정)

복합열차는 목적지가 서로 다른 두 열차를 중련해서 다니는 것을 뜻한다.
현재 선로용량 부족에 시달리는 중앙선 특성상 열차를 추가 투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복합열차가 현실적인 최선의 방안이다.
선로용량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앞뒤 열차의 행선지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안동으로 가려다가 자칫 강릉으로 갈 수 있으니 열차 출입문 옆 전광판에 적혀 있는 행선지를 확인 후 탑승해야 한다)


복합열차는 중앙선과 강릉선의 분기역인 서원주역에서 병결된다.
현재 서원주역에는 열차가 많이 정차하지 않지만, 추후 복합열차가 운행된다면 더욱 많은 열차가 정차할 것으로 보인다.


서원주역 승강장. 보시다시피 고상홈과 저상홈이 모두 설치되어 있다.
원래 KTX-이음은 기본적으로 고상홈을 사용하게 되지만, 서원주역 특성상 고상홈이 짧기 때문에 복합열차는 고상홈과 저상홈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
KTX-산천과 KTX-이음은 서로 병결 불가능하기 때문에, KTX-이음 두 편성만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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