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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탔다.
항상 외부 편의점, 코레일 스토리웨이에서 먹을거리를 들고 열차에 탔는데 이번엔...

열차카페에서 도시락을 먹어 보기로 했다. 홍익회 시절에는 자주 먹어 봤는데 열차카페 도시락은 처음이다.
한국 열차도시락이 일본 에키벤, 대만 편당에 비해 퀄리티가 한참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아서 꺼림칙했지만...




열차도시락 메뉴는 이렇다. 다만 치킨치즈덮밥, 불고기치즈덮밥은 KTX-산천과 열차카페에서만 판매한다.



도시락이 몇 종류 되는데 스위트치킨도시락만 남았다 함.
가격은 7,500원이다; 차내에서 카드결제도 되고 인터넷, 전화(02-2084-7777) 사전주문도 가능하다.

카페에서 승무원이 밥만 따로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제공해 준다.



물수건도 제공된다. 기념으로 가져왔다.



반찬은 이렇다. 멸치조림, 무말랭이, 방울토마토, 양념치킨(?), 오뎅, 멸치조림, 겉절이.
진동이 후덜덜해서 사진찍기 곤란했음.



밥의 원재료 및 함량은 이렇다. 제조원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절반쯤 먹고 나서 한컷. 반찬이 은근히 많다.

맛은 10점 만점에 7.5~8점 정도 주고 싶다. 치킨도 데워 주면 좋을 텐데.
하지만 너무 비싸다; 이 정도 양과 퀄리티에 7,500원이라는 가격은 바가지인 듯.



열차카페 내 좌석은 식사고객을 위한 전용공간이다.
하지만 매번 그렇듯이 입석승객들이 거의 독차지하다시피 해서 식사고객도 승무원도 고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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