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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호선과 9호선 노량진역의 환승통로는 노량진역 민자역사 사업자가 짓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민자역사 사업자가 사업을 중단하는 바람에 노량진역 환승통로 공사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뭐 환승통로가 없어도 소프트환승이 되기 때문에 교통카드 사용자들에게 딱히 불편할 점은 없었다.

(문제는 1회용 교통카드와 정기권...)


노량진 육교는 떠났지만, 노량진역 환승통로가 우리 곁에 온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개통날짜도 잡혔다.


2015년 10월 31일 환승통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만큼 지었다. 일반적인 9호선 출입구와 비슷하게 생겼다.


덕분에 정기권 사용자들도 환승 가능하게 되었다.

(직원에게 부탁하면 유인 게이트를 통해 차감없이 환승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번거롭게 부탁할 필요가 없다)

대신 소프트환승은 서울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폐지될 예정이다.

득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는 법.

소프트환승 덕분에 환승 도중 노량진역 인근 노점상에서 간식을 사먹을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럴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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