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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중앙선 열차를 이용할 때마다 복선구간을 빠르게 주행하니 흔들림에 주의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특히 열차가 지연을 회복할 때에 상당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도대체 얼마나 빠른지 궁금해서 속도를 측정해 봤다.
측정은 중앙선 무궁화호 1608 열차에서 했다.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노트1. 물론 GPS 특성상 약간의 오차가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점인 삼산역-양동역 구간에서 측정결과.
무려 151km/h나 된다. 무궁화호가 낼 수 있는 시속 최대치를 밟는다.
팔당역 인근을 통과할 무렵. 142km/h나 된다.
참고로 경부선 무궁화호는 이정도로 밟지는 않는다.
제한속도가 가장 빠른 서정리역 인근에서 130km/h정도 밟는다.
물론 중앙선은 단선구간에서는 경부선보다 느리다. 100도 안 된다.
그나마 만종역 인근에서 시속 100을 간신히 밟는다.
앞서가는 전철 때문에 감속중.
광역전철이 많이 다니는 덕소-청량리 구간에 접어들면서 속도가 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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