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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가는 열차들은 일부 부정기편을 제외하고 대부분 청량리역에서만 출발했다.

하지만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서 이제 서울역에서도 강원도에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역 착발열차가 생긴 건 좋은데 서울~청량리 구간은 기존 전철구간을 운행하기 때문에 느리게 주행한다.

심지어 전철보다 느리다. 1호선은 18분, KTX는 19분 소요된다.

서울~강릉 요금은 27,600원, 청량리~강릉 요금은 26,000원. 서울발이 1,600원 더 비싸다.

 

 

서울역 강릉행 KTX는 13, 14번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13, 14번 승강장은 구 서부역, 공항철도 대합실에서 가깝다.

 

 

서울역에서 14시 1분에 출발하는 819 열차.

 

 

예상보다 승객이 많았다.

청량리역보다 서울역에서 승차한 승객들이 훨씬 더 많았다.

 

 

한시간 오십여분만에 강릉 도착.

 

 

강릉에서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KTX 834 열차.

 

 

좌석에 앉으려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있다.

겨울철에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하필 내가 당첨될 줄은 몰랐다.

차체 하부에 붙어있는 얼음이 선로로 떨어지고 이로 인해 자갈이 터널 벽면에 튀면서 유리창이 깨진다 함.

 

 

안전필름을 부착해 두었다고 적혀 있는데, 마음이 편치 않다.

승무원에게 부탁해서 다른 좌석으로 변경했다.

 

 

원강산천 좌석의 최대 리클라이닝 각도.

가장 최근에 제작된 열차라서 좌석이 편할 줄 알았는데 KTX1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

SRT에 투입되는 와인산천 좌석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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