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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KTX 개통 덕분에 거의 십여년만에 열차를 타고 강릉에 다녀왔다.

십여년 전에 무궁화호를 장장 7시간이나 타야 강릉에 도착했는데 이제는 1시간 30분대에 강릉에 다녀올 수 있게 됐다.



구 강릉역은 지방 중도시 역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좁고 누추했는데, 이제는 럭셔리해졌다.

(홍상수 감독의 <강원도의 힘>에 구 강릉역사 컷이 잠깐 나온다)



공항에 온 듯한 느낌이다.



"원주~강릉 고속철도 체험형 종합전시관"이 있는데 늦은 시간에 가니 출입문이 닫혀 있다.

경강선 서원주~강릉 구간은 사실 시속 300km을 낼 수 있는 고속선이 아니라 최대 250km/h를 낼 수 있는 준고속선이다.



경강선 KTX는 3, 4번홈을 사용한다.



영동선 무궁화호는 1, 2번홈을 사용하는데, 당분간은 강릉역에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가 들어오지 않는다.

강릉역 개통 이후에도 당분간은 중앙/태백/영동선 일반열차는 정동진역이 시종착역이다.



역사 2번출구 근처에 렌터카 창구들이 있다.

(낮시간대에는 손님들이 상당히 많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렌터카 창구 옆에 있다.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삼진어묵 비슷한 어묵가게도 곧 입점할 예정이라 함) 



대합실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이 있다.

그런데 승객이 많아서 인기있는 제품들은 순식간에 소진될 수 있다.



대체 편의점은 CU.

강릉역 1번출구 광장으로 나와서 잘 둘러보면 CU 편의점이 보인다.



강릉역이 재개장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주변이 휑한 편이다.

상권이 형성되려면 좀 기다려야 할 듯하다.

다만 역에서 도보로 7~8분 걸어가면 중앙시장이 나오는데, 이곳에 베니닭강정, 바로방 빵집 등 유명 맛집들이 많다.   



강릉역 1번출구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정동진,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주문진 등 강릉의 주요 여행지들에 손쉽게 갈 수 있다.



역사 안에 관광안내센터가 있다.

버스노선도, 지도 팸플릿을 배포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고객들은 고객지원실에서 종이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순번대기표를 뽑아야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콘센트보다는 USB포트가 많다.

(KTX 열차에도 좌석마다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다)



강릉역 열차시간표.

(2018년 1월 12일 기준이며, 추후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코레일톡 앱,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확인하자)



요금표.

(2018년 1월 12일 기준이며, 인천공항T2 직통열차는 동계올림픽기간 한정 투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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