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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장거리 노선 말고는 기내식 안 주는 이스타항공.

그래도 두시간이 넘는 거리를 비행하다 보면 기내식이 아쉬울 때가 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보다 한 가지 나은 점: 제주항공은 생수만 주지만, 이스타항공은 오렌지주스도 준다. 물론 리필된다.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인천으로 되돌아 오는데 아침밥을 안 먹어서 그런지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것 같았다.

그래서 유료 기내식(?)을 사먹기로 했다. 예전에 대만 송산 갈 땐 새우탕면과 치킨비빔밥이었던 것 같은데 이젠 바뀌었다.




버섯 우리비빔밥을 주문했다. 가격은 5천원/5달러/500엔/35위안이다.

엔화가 싸서 1,000엔짜리 지폐를 내고 500엔 거슬러받았다. 500엔은 나중에 일본 갈 때 써먹지 뭐...


주문하면 승무원이 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가져다 준다. 10~15분 후 맛있게 비벼 먹으면 된다.

(뜨거운 물을 종이컵에 담아 주는 게 아니다. 따로 생수를 준다)




영양성분은 이렇다. 열량이 385kcal이라 배가 반만 찰 듯.




10여분 후 지퍼백을 열고 고추장을 살살 뿌려주자. 고추장을 다 넣으면 매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적당히 넣자.




비벼 먹으면 OK. 배가 고파서 그런지는 몰라도 매콤달착지근 꽤나 맛있었다.

저가항공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따끈한 된장국도 곁들여 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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