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경강선 와이파이, 와이브로 에그 될까?

추석연휴 기간 경강선 전철 시승행사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주 긴 구간을 공짜로 탔다.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탈 때 아주 익숙한 지명인 초월, 곤지암, 여주를 전철로 갈 수 있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경강선 시종착역은 판교역이지만, 요금 비싼 신분당선과의 환승역이라서 이매역이 실질적 시종착역인 것 같다.

여주행 열차 기다리는 중. 9호선과 마찬가지로 4량이다.

경강선 전철은 이천-여주평야를 달린다.

본격적인 추수철이 되면 꽤나 볼만한 풍경이 펼쳐질 것 같다.

사진은 부발역 인근 차량기지 반입선.

구체적인 후기는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중요한 것 하나 체크. 전동차 안에서 와이파이가 잡힐까?

경강선 전동차에는 보시다시피 와이파이 AP가 없다.

뭐 언젠가는 설치될 수 있겠지만, 통신사들이 수익성 낮은 와이파이 AP에 손을 댈까?

경강선 전동차에 와이파이 AP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이유는 와이브로가 거의 잡히지 않기 때문.

(전동차 안의 통신사 와이파이 AP는 와이브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로 뿌려주는 역할을 한다)

SKT 와이브로 에그(브릿지)를 켜 봤는데, 이매-삼동역 구간과 지상구간 일부 역에서만 잠깐 잡힌다.

역 승강장에서는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잘 잡힌다.

물론 3G/4G 신호는 전동차 안에서도 잘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