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청양고추 짜장라면 삼양 불타는 고추짜장 후기

가끔 슈퍼마켓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을 보면 포장디자인과 실물이 매치가 잘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의 영역이다)

국물라면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짜장라면인 제품 하나 소개.

삼양 불타는 고추짜장. CU 편의점에서는 개당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채소가 많이 들어간 라면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짜파게티류 라면이다.

두 고양이들은 삼양에서 고안한 캐릭터이다.

왼쪽에 있는 고양이는 페퍼(PEPPER), 오른쪽에 있는 고양이는 솔트(SALT)다.

칼로리는 550kcal이고 포화지방은 일일권장량의 47%, 나트륨은 65%이다.

트랜스지방은 0g이다.

나트륨 함량은 1290mg이다.

비국물형 유탕면류 나트륨 평균함량은 1140mg이니까 평균보다 살짝 높다고 볼 수 있다.

굴소스가 함유되어 있어서 살짝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청양고추도 있어서 꽤나 매울 듯했다.

구성품은 라면사리, 조미유(고추기름), 불타는 고추짜장 액상소스, 청양고추 후레이크다.

페퍼가 알려주는 조리법.

농심 짜파게티와 다른 점은 2번이다.

면을 다 끓인 후 물을 살짝 남겨둔 다음 액상소스를 넣고 1분 30초 이상 볶으면 된다.

일단 면을 끓이고...

(건더기스프는 없다)

물을 따라낸 후 시키는 대로 불타는 고추짜장 액상소스를 투하하고 1분 30초가량 볶았다.

이어서 조미유와 청양고추 후레이크 투하.

완성된 불타는 고추짜장 라면.

청양고추 가루가 신기하다.

지금까지 맛본 짜장라면 중에서 실제 중국집 짜장면에 가까운 맛이 난다.

그런데 무진장 맵다. 불닭볶음면보다 더 맵다.

청양고추 때문에 포장을 빨간색이 아니라 녹색으로 칠한 듯하다.

너무 매워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매운 맛만 살짝 줄이면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