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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 때문에 국제선 하늘길이 막혔다. 요즘은 인천공항보다 김포공항의 이착륙 항공편이 훨씬 많다.

그래서 저가항공사들은 제주노선 뿐만 아니라 내륙지역 국내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대폭 늘려서 난국을 타개하고 있다.

 

최근에 티웨이항공이 서울(김포)-부산(김해) 노선을 신설했다.

1일 6왕복 운항중이다.

물론 부정기편이고 추후 국제선이 정상화되면 노선이 폐지될 수 있다.

 

평일 주중 기준 티웨이항공 서울-부산노선의 가격은 아주 저렴하다.

운이 좋으면 편도 총액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무궁화호의 반값도 되지 않는다.

 

믿기지 않겠지만 요즘은 주중이라도 2만원이 잘 넘지 않는다.
(2021년 10월 기준 예전처럼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타기는 어렵다)

주말에도 비싸지 않다. 티웨이항공 기준 항공료가 아무리 비싸도 KTX나 SRT보다는 싸다.

현재로서는 서울-부산 이동시 비행기가 다른 모든 교통수단보다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좋다.

 

*. 물론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때 저렴하게 스마트운임으로 구입할 수 있고, 공항에서 구입시에는 7~8만원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 국내선 항공료는 항공사 항공료+국내선 공항이용료(4천원)+유류할증료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7월은 기름값이 뚝 떨어져서 유류할증료가 0원이다.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까지 비행시간은 40~45분이고, 터미널에서 활주로 이동 시간을 포함하면 1시간 5분~10분이다.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2층에 체크인 카운터가 있다.

(비행기는 3층 출발장에서 타면 된다)

컴퓨터로 항공권을 구입해서 셀프 체크인기를 이용했다. 문자로 전송된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좌석을 선택하면 종이 항공권이 출력된다.

 

참고로 국내선은 출발 50분전에 체크인을 마치고, 30분전에 게이트에서 대기하는 게 좋다.

20분전까지 체크인을 하지 않을 경우 탑승이 거절될 수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보안검색 소요시간이 늘어나서 1시간 전에는 도착 및 입장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탑승이 거절된다.

비행 중에도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전 7시 25분 출발 김포발 부산행 TW9861편.

저가항공사들은 터미널에서 비행기까지 램프버스로 이동하는 편인데, 이날은 운좋게 탑승교(보딩 브릿지)가 연결되어 있다.

기종은 보잉 737-800이다.

 

 

사진과는 달리 실제로는 승객이 꽤 많았다. 평일 주중에 탔는데도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좌석이 거의 다 찼다.

좌석에 머리받침이 없지만 비행시간이 40~45분이라서 딱히 아쉬울 건 없다.

 

 

저가항공 특성상 좌석간격이 좁다.

등받이 각도도 얼마 되지 않는다.

(맨 뒷좌석(32F)은 등받이를 기울일 수 없다고 안내해 줬는데, 실제로는 약간 기울여졌다) 

 

 

맨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선택할 경우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김포공항 출발 전 찍은 대한항공 A220-300 비행기.

주로 국내선에 투입되는 소형 항공기로, 보잉 737-800보다 더 작다.

대한항공도 요즘은 주중 서울-부산 항공권을 편도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드디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구름만 잔뜩 껴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생수는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주스나 과자 등을 유료로 구입할 수 있다.

(국제선만 파는 줄 알았는데, 국내선도 판다)

 

참고로 국내선은 액체류 기내반입 가능하다.

출발장 바깥에서 구입한 음료를 기내에 반입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때문에 전세계 하늘길이 멈췄지만, 티웨이항공은 추후 유럽노선도 띄울 계획이다.

장거리 대형기종인 보잉 777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산 김해공항에 거의 도착할 무렵 찍은 사진.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보인다.

 

 

가덕도 남단 통과중.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해공항이 저곳으로 이전할 수도 있다.

 

 

 

왼쪽에 있는 섬은 가덕도.

김해공항은 사진 우측 상단에 있다.

 

 

김해공항 도착. 저곳이 국내선 터미널이다.

참고로 김해공항은 군사공항이라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민간시설인 사진 속 터미널 정도만 제한적으로 촬영할 수 있고, 활주로나 군사시설은 불가능하다.

*. 민간공항, 군공항을 막론하고 보안검색 과정은 사진으로 촬영할 수 없다.

 

 

이번에는 브릿지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램프버스로 이동했다.

 

 

거리가 짧아서인지 위탁수하물을 맡기는 승객은 거의 없었다.

(참고로 기내반입 수하물은 10kg까지, 위탁수하물은 15kg까지 무료다.

 

 


 

 

여기서는 부산에서 김포로 되돌아오면서 찍은 사진들.

올때는 18시 30분에 출발하는 TW9868 편을 이용했다.

참고로 탑승구(게이트)는 공항 사정에 따라서 수시로 바뀐다. 공항 내 설치된 전광판을 꼭 확인하자.

 

 

브릿지가 연결되어 있다.

(브릿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항공료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저가항공사는 터미널 바로 앞에 내렸는데도 걸어서 혹은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잦다.)

 

 

해발 8천미터 대구 상공 통과하는 중.

6월인데도 미세먼지가 상당하다.

 

 

김포공항 도착. 버스를 타고 한참 이동했다.

(김포공항은 출발장이 매우 붐비고 비행기까지 버스로 한참 달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게이트에 대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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