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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살고 계신 반지하 방이 2G폰은 잘 터지는데 3G, LTE 스마트폰은 잘 안 터진다.

그래서 2년 전쯤 SKT에 중계기 설치를 요청했다.

그런데 기지국 설비를 개선하고 있다면서 중계기 설치 요청을 거부했다;

물론 립서비스였다. 와이파이를 제외한 모든 통신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창문 근처에 가야 했다.

덕분에 데이터 요금 덜 나온다며 자기위안을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최근에 다시 SKT 114에 전화를 걸어 중계기 설치를 요청했다.

결국 해 줬다.



바깥쪽 중계가 안테나. 옛날에는 SKT 마크가 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 것도 없다.



기사분께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방 출입문 쪽에 설치해 주셨다.

(물론 SKT 직원이 아니라 SKT 자회사 직원이 설치해 주셨다)

설치비, 사용료 모두 무료다. 다만 월 500원에서 천원 정도 전기세가 더 나올 수 있다 함.


덕분에 전파 신호 세기가 왕창 강해졌다.

전화, 문자, 데이터 모두 끊김없이 잘 된다.

SKT 뿐만 아니라 KT, LGT도 3G도 LTE도 잘 잡힌다. 5G폰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다 좋은데 DMB 신호는 여전히 안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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