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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5일 중앙선 서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과 동시에 KTX가 영업을 시작했다.

중앙선에 새로 투입되는 KTX는 신형 차량으로 명칭이 "KTX-이음"으로 결정되었으며, 처음에는 "EMU-250" 혹은 "EMU-260"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원래는 시속 250km까지 낼 수 있었지만, 시험운행 결과 시속 260km까지도 낼 수 있다.
*. 2021년 8월 4일부터 강릉선의 KTX-산천도 전부 KTX-이음으로 대체된다.

 

 

청량리역에서 14:00에 출발하는 안동행 KTX-이음 707 열차.

 

 

이것이 바로 KTX-이음 505호기다.

KTX1과 KTX-산천과는 달리 KTX-이음은 보시다시피 기관차가 없다. 지하철 전동차처럼 동력집중식이 아니라 동력분산식이다.

동력분산식의 장점은 빠른 가감속. 지연이 발생해도 속도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KTX1과 KTX-산천은 떼제베(TGV)와 유사하지만(사실 KTX1=떼제베),

KTX-이음은 일본 신칸센과 유사하다.

일본에서 수입해 온 것은 아니고 동력분산식과 개별창문 구조가 신칸센의 특성과 비슷하다.

 

 

KTX-이음 일반실 내부.

새 열차라서 내부가 아주 깨끗하고 깔끔하다.

기존 KTX1, KTX-산천보다 내부가 널찍하다.

 

 

KTX-이음이 다른 KTX 열차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개별창문 구조.

앞좌석, 뒷좌석 승객 눈치보지 않고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다.

 

 

KTX-이음 일반실 좌석은 이렇다.

기존 KTX 좌석과 무궁화호 좌석이 반반씩 섞인 듯한 느낌이다.

 

 

좌석 앞 테이블에 리클라이닝 방법과 휴대폰 무선충전기 사용방법이 적혀있다.

 

 

좌석간격과 최대 리클라이닝 각도.

리클라이닝 각도는 살짝 아쉽다.

 

 

좌석 테이블도 기존 KTX와 별 차이가 없다.

 

 

모바일 기기 충전옵션이 다양하다.

기존 KTX와는 달리 KTX-이음은 휴대폰 무선충전이 지원된다.

충전용 USB 포트도 있고 220V 콘센트도 있다.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용량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지만, 속도는 3G 수준이다. 한 1~3Mbps 정도 나오는 듯하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입석 발매가 제한되어 있지만, 보시다시피 출입문에 입석승객용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차내시설 안내도.

자동판매기는 2-3호차, 3-4호차에 있고, 수유실은 3호차와 4호차 사이, 기저귀 교환대는 2-3호차, 3-4호차에 있다.

소화기는 다 있고,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는 2호차와 3호차 사이에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자판기에는 아이템이 많지 않다.

일단 먹는 건 없고,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장애인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세면대의 모습.

수도꼭지와 드라이기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전기면도기를 쓸 수 있는 220V 콘센트도 마련되어 있다.

 

 

1호차가 우등실(특실)로 운영된다.

우등실은 앞뒤간격이 더 넓다고 하고 좌석마다 AOD가 장착되어 있다는데, 평가는 갈리는 듯하다.

 

 

청량리역에서 원주역까지만 이용했다.

KTX-이음은 대부분의 역에서 고상홈에서 승하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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